수박 게임 5000점 돌.파!!!!!

 

 

 

 

 

 

특히 수박 두번째 합칠 때와 5000점 직전에 가장 긴장했습니다.

게임 내에서도 숨이 막혀왔지만 현실의 저도 이미 숨도 안 쉬고 했어요.

물론 저도 도중에 위기가 한두 번도 아니고 죽을 뻔한 적도 많았지만 이걸 깨네요...ㄷㄷ

와... 어떻게 이런 게임이 나올 수 있는거죠...?

아무리 제가 한거라지만 이건 너무 놀랍네요...

일단 공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큰 과일일수록 밑에 둬라(기본 중의 기본)
   가장 기본적인 전략이다.작은 과일이 밑으로 갔을 때의 고통은 초짜가 아닌 이상 잘 알 것이다.
2. 큰 과일끼리는 최대한 붙여놓고 그 사이로 작은 과일이 끼지 않게 주의하자
   잘못 끼면 작은 과일이 큰 과일의 합성을 방해하므로 게임 터지기 쉬워진다.
3. 작은 과일이 침투하더라도 큰 과일들의 진로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괜찮으니 안심하자
   어차피 큰 과일을 합친 다음에 처리해도 되기 때문.
4. 도미노처럼 한번에 합칠 수 있도록 크기별로 탑을 쌓거나 모아둬라
   효율은 물론, 종양이 생기는 것도 크게 방지할 수 있다.
5. 만약 탑을 높게 쌓았다면 합칠 때 빨간 선에 닿지 않도록 벽에 딱 붙여서 내리지 말고 간신히 꼭대기에 닿는 위치에서 내려라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원형인 과일 특성 상 바로 위에 떨어뜨리는 것보다는 비스듬하게 떨어뜨리는 게 게임 오버 방지 차원에서 좋다. 탑을 높게 쌓는 상황도 중반부터 반드시 오게 되므로 반드시 숙지하자.
6. 과일이 벽에 붙으면 밟고 있는 과일이 벽에 붙은 과일보다 매우 크거나 자신은 벽에 붙어있는 이상 다른 곳으로 옮기기 어려우니 넘어질 거 같으면 재빨리 과일로 내려쳐서 넘겨라
   나름 고급 기술이다. 특히 이렇게 넘길 경우 맞은편 과일과 합칠 수 있을 때에 유용하다.
7. 만약 서로 같은 큰 과일 사이에 작은 과일이 있는데 충분히 밖으로 노출된 상태라면 작은 과일을 키우지 말고 큰 과일을 키워서 큰 과일끼리 합쳐지지 않게 만든 다음 처리하자
   작은 과일을 키우면 위에 있는 과일과 먼저 합쳐지기 때문에 여전히 큰 과일이 위로 오게 된다. 오히려 작은 과일들보다도 중간 사이즈의 과일이 밑으로 가는 게 더 치명적인데, 작은 과일들은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기회가 생기면 키워서 처리할 수라도 있지만 중간 사이즈의 과일은 큰 과일의 진로를 방해하는 경우가 잦다.
8. 암덩어리가 될 가능성이 높은 과일을 가장 먼저 처리하자
   게임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중간 사이즈 과일 쪽에 버려지는 작은 과일들이 상당수 존재하는데, 만약 기회가 생긴다면 1순위로 제거하자. 이들은 게임 터뜨리는 주범이며 빨리 처리하지 못하면 이내 밑으로 침투해서 진로 방해를 한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좁은 틈으로 노출된 딸기나 포도는 동일한 과일을 내리지 말고 체리를 여러 번 내려서 제거하자. 그래야 아슬아슬하게 만나지 못해 안 합쳐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동시에 틈이 더 커져서 처리하기 쉬워지고 종양 유발의 대표주자인 체리까지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9. 수박을 2번 이상 합성한 이후부터는 암덩어리가 자리잡고 있다면 어차피 더 이상의 수박을 기대하는 건 욕심이니 중간 사이즈의 과일 위주로 처리하고 수박의 진로를 막는 암덩어리들은 그냥 무시해라
   어차피 이 경지에 다다르면 더 이상 수박을 합치는 건 정말 운 좋게 종양을 처리하거나 중간 사이즈 과일들만 당첨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그러니 더 이상의 수박 합성은 포기하고 중간 사이즈의 과일들이라도 합쳐서 마지막까지 점수를 얻자.
10. 마지막으로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합칠 수 있는 과일들은 즉각 합쳐서 1점이라도 더 올려라
    막판부터는 1점이 소중해서 갈 땐 가더라도 줄 건 주고 끝까지 얻을 건 얻고 가는 게 좋다.